최상목 경제부총리 “금투세, 유예 이유 2년 내 해결될 수 없어… 폐지가 마땅”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투세를 유예한다고 해도 그 이유들이 2년 내 해결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며 폐지를 하는 게 맞다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는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투자소득세를 유예하는 것은 불확실성을 유예하는 것”이라면서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는 게 맞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예 의견이 나오고 있다”면서도 “유예 이유가 되는 것들이 2년 내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금투세 폐지 이후의 과세 개편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금융투자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금융자산 과세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을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