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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일반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정식 배포됐다. 애플은 내년 4월에는 유럽에서도 애플인텔리전스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28일(현지시간)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포함된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1를 배포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패드와 맥에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애플 인텔리전스의 주요 기능은 이메일 요약, 사진을 단어로 검색하기, 글 다시 쓰기와 같은 기초적인 기능들이다. 음성 비서 시리도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업데이트 됐다. 다만 새로운 이모지를 만들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은 차후 업데이트 된다. ‘시리’가 메세지를 보내거나 챗GPT와 연결해 답을 찾아주는 기능도 연말에 추가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내년에는 영어외 다른 언어로도 서비스 되며, 4월부터는 유럽에서도 서비스된다고 애플은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며,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도구로 사용자가 수행 가능한 작업의 지평을 개척한다”며 “애플만이 선보일 수 있는 생성형 AI로서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줄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능들을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최신 반도체 ‘M4’가 탑재된 일체형 데스크톱 아이맥(iMac)의 신형도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M3 칩을 장착한 아이맥을 발표한 지 1년 만이다. 신형 아이맥은 2021년 나온 M1의 아이맥보다 일상적인 작업은 최대 1.7배, 사진 편집과 게임 등 고사양 작업은 최대 2.1배 빠르게 처리한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M4에는 인공지능(AI)의 기계 학습을 빠르게 하기 위해 가장 빠른 뉴럴 엔진이 탑재됐으며 RAM은 이전모델의 두 배인 16GB로 늘어났다.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아이맥은 평범한 가족부터 바쁜 직장인까지 수백만 명의 사용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애플 인텔리전스의 경이로운 기능과 애플 실리콘의 강력한 성능으로 재무장한 아이맥이 또다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주 신형 맥북과 맥 미니도 출시할 계획이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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