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퇴직연금 실물이전 대비
관리 플랫폼부터 경품까지 마련
관리 플랫폼부터 경품까지 마련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에 은행별 ATM이 줄지어 서 있다. [이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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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실물이전이 10월 31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금융사들이 고객 모으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해 연금상품을 관리하는 플랫폼을 내놓는가 하면 자사 상품으로 옮겨타는 이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계획 중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AI로 연금상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IBK 연금이지’ 플랫폼을 다음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연금상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가 불편하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만들기로 한 플랫폼”이라며 “디지털적인 부분이 충분히 뒷받침돼야 연금 관련 고객의 거래와 상품 관리가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사 퇴직연금으로 갈아타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도 한다. NH농협은행은 영업점 또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타 기관 연금저축계좌나 개인형IRP에서 농협은행 개인형IRP로 이전을 완료한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디저트 세트를 제공한다.
이밖에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도 실물이전 상담을 신청하거나 실물이전을 한 고객에게 상품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400조8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1.4% 증가했다. 은행권 적립 규모가 210조2811억원, 증권사 96조5328억원, 보험사 93조2654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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