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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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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동 긴장 완화 속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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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뉴욕증권거래소 (사진=UPI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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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2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했으나 중동 정세 완화와 국제 유가가 급락하며 주식투자쪽에는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3.17포인트(0.65%) 상승한 4만2387.57에 거래를 마쳐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27%) 오른 5823.52,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8포인트(0.26%) 높은 1만8567.19에 각각 장을 마쳤다.

국채 금리는 상승세다. 이날 장 마감 무렵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5bp 오른 4.282%를 나타내 3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4포인트(0.04%) 더 오른 104.30으로, 202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국제 유가 급등세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석유 및 핵 시설을 피해 가고 지정학적 긴장이 어느 정도 완화되며 5%대 급락세로 전환했다.

한편 이번 주는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 회의를 일주일 앞둔 시점이자, 3분기 실적 발표가 가장 많이 몰려있는 주간이다.

특히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5개 기업이 하루 뒤인 29일부터 잇따라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주 호실적을 내놓고 주가 급등세를 누린 테슬라와 다음 달 실적을 공개할 엔비디아만 제외다.

이날 애플(0.86%), 구글 모기업 알파벳(0.88%), 아마존(0.30%),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0.86%)는 주가가 오르고 엔비디아(0.72%), 마이크로소프트(0.36%), 테슬라(2.48%)는 내렸다.

정유사 주가는 국제 유가 급락세의 여파로 내림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 엑슨모빌은 0.49%, 2위 BP는 1.48% 하락했다. 이 외에도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3.36%, APA콥 4.51%, 쉘 1.21%,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1.82%, 셰브론 0.19%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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