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9 (화)

반도체기업 근무 한국인 중국서 '반간첩법 위반' 혐의 첫 구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자료사진=A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인 교민이 간첩 혐의로 붙잡혀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인이 중국에서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2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사는 한국 교민 50대 A씨가 지난해 말 간첩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중국 검찰은 수개월 전 A씨에게 반간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간첩 행위의 정의와 적용 범위를 넓히는 내용으로 반간첩법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중국의 한 반도체 기업에서 근무한 A씨가 반도체 관련 정보를 한국으로 유출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사건 인지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