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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장예찬 "한동훈 살모사 비유 만평, TK '반한' 정서…한 대표 측근, 배신자 무리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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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동훈 대표 측근들을 '살모사 무리'에 비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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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

다 배신자 같아 보이잖아요. 살모사 무리로 보이는 거잖아요, 그게 어떻게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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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대구 지역 한 일간지가 한동훈 대표를 살모사에 비유한 만평을 실었습니다.

살모사는 어미 몸 속에서 알이 부화돼 태어나는 난태생이 마치 태어나자마자 어미를 잡아먹는 듯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배신자에 비유하곤 하는데요.

장 전 최고위원은 보수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에서 한동훈 대표에 대해 배신의 정서가 드리운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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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

한동훈 대표를 동물 살모사에 비유한 만평도 최근에 나왔습니다. 보수 진영 내부 정통 지지층의 반한 정서, 대통령에게 발목 잡는 걸 적당히 하라는 비판을… 이런 분들이 다 극우라거나 이상한 분들은 아니거든요. 경북 지역의 유력 일간지에서 만평으로까지 나오는 상황을 유의 깊게 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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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활동 자제 등을 건의하고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하는 방식 등이 보수층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배신'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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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

추경호 원내대표와 일언반구 상의도 안 하고 발표하는 방식. 그리고 대통령과 만나서 이야기할 것을 면담 이전에 일주일 내내 언론에 떠도는 방식. 그 일하는 방식을 고치지 않으면 아무리 내용이 좋고 메시지가 좋아도 한동훈 대표가 보수 지지층의 마음을 어우르기는 힘들 것이라는 충언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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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 대표 측근으로 불리는 인사들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쏟아내는 발언도 한 대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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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

이분(한동훈 대표)은 물밑 대화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안 하고 일단 언론에 때리고 보는 스타일입니다. (한 대표를 옹호하는) 신지호 부총장 말씀을 신뢰하기 힘들 것 같고요. 정치가 참 잔인하죠. 친윤의 대표 주자였던 우리 신지호 부총장이 이제는 친한의 대표 스피커가 돼 있지 않습니까? 방송 나와서 너무 지나치게 친한 스피커들이 대통령실을 공격하고 야당처럼 구는 게 한동훈 대표 이미지에 도움이 될까? 내가 한동훈 대표라면 소위 말하는 친한 스피커들. 한때 친윤이었던 친한 스피커들 방송 출연 자제시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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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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