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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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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하땅세 윤시중 대표, 제26회 김상열연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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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극단 ‘하땅세’ 주요 작품 사진과 윤시중 연출. /김상열연극사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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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하땅세’ 연출·대표인 윤시중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연극원 무대미술과 교수가 28일 제26회 김상열연극상을 받았다. 김상열연극사랑회(대표 한보경)는 이날 서울 종로구 김상열연극사랑의집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윤 교수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아시안 아츠 어워즈 대상,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파리대왕’),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대상·연출상(‘오버코트’),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위대한 놀이’), 윤영선연극상, 서울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 대상·연출상(‘고래바위에서 기다려’)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위대한 놀이’(2017), ‘그때 변홍례’(2018), ‘만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2022) 등의 작품이 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 한국 연극 베스트 7 등에 선정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상열연극상 심사위원단(위원장 최준호)은 “윤시중의 연극은 무겁지 않다. 연극은 이래야 한다는 정답에서 벗어난 유연함과 자유로움이 장기”라며 “배우들의 역할 변신, 적극적인 공간 활용, 일상의 소품을 연극적으로 변형한 다양한 상상력으로 연극의 놀이성을 행복하게 체험시켜 준다”고 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중앙대 연극학과 4학년 남혁준 씨에게 제20회 김상열연극장학금도 수여했다.

김상열연극상은 극작가 겸 연출가 고 김상열(1941∼1998)을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김상열연극사랑회가 해마다 시상하며, 2005년부터는 연극학과 학생 1인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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