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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한전, 3조원 대 사우디 태양광 프로젝트 최종 후보…"결과 곧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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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

노컷뉴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지난 14일 오전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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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총사업비 3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공사(SPPC)가 발표한 제5차 국가 재생에너지 프로그램(NREP) 태양광 프로젝트 4개 사업 중 3개 사업의 최종 후보가 됐다.

한전 관계자는 "해외 시장 타진해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조만간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사우디 태양광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는 80억 리얄(한화 3조300억원가량) 규모로 △알사다위(2000MW) △알마사(1000MW) △알헤나키야2(400MW) △라빅2(300MW) 등 4개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한전은 알사다위·알헤나키야2·라빅2 등 3개 프로젝트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사업은 BOO방식으로 각 프로젝트 사업자는 SPPC와 25년간 전력 구매 계약을 맺는다. BOO방식이란 민간자본이 건설(build)과 소유권(own)을 가지며 직접 운용(operate)까지 하게 된다.

만약 한전이 최종 수주에 성공하면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한전은 사우디 태양광프로젝트 외에도 글로벌 에너지시장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UAE·호주 등으로 해외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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