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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화)

“10년 별거 끝 이혼” 김병만, 뒤늦게 고백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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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병만이 이혼 후 첫 심경을 고백한다. 사진 I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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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이 이혼 사실을 뒤늦게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김병만은 28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자신의 가평 수상 아지트로 절친들인 배우 전혜빈 심형탁, 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정지현을 초대해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예고편에서 김병만은 이날 “결혼 1년 만에 별거에 들어갔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는 “2011년 결혼 후 1년 만에 시작된 별거가 약 10년 간 이어졌다. 그러다 2020년에 이혼하게 됐다”면서 “무명 시절 쌓아온 모든 것들이 무너질까 두려워 끈을 놓지 못했다. 속으로는 슬프고 불행했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해야 했다”고 이혼 사실을 뒤늦게 밝힌 이유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정글의 법칙’에서 만큼은 웃길 필요 없이 일만 할 수 있어 편했다”고 덧붙였다.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달인’과 SBS ‘정글의 법칙’에서 족장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개그맨으로 성공하기까지 인생 여정도 솔직하게 들려준다.

그는 단돈 30만 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해 대학로 극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8번의 도전 끝에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한 과정을 회상하며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어린 시절 무허가 흙집에서 자랐다”는 그는 “동네에서 가장 허름한 집에서 살았다. 가족을 위해 개그맨의 꿈을 키웠다”고 회상한다.

아울러 체육관에서 먹고 자며 생활비를 벌던 중 벌거벗은 채 경비원과 마주친 웃픈 일화도 소개한다.

김병만은 지난해 11월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김병만은 2011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오랜 별거 끝에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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