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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강동궁 마르티네스 ‘웃고’ 조재호 산체스 ‘울고’…PBA 챔프들 희비[PBA5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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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휴온스배PBA 32강전
강동궁 3:1 신정주, 마르티네스 3:0 필리포스


매일경제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휴온스LPBA챔피언십’ 16강전에서 강동궁(왼쪽)과 마르티네스가 나란히 승리했다. (사진= MK빌리어드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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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5차전 32강서 우승자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강동궁과 마르티네스가 16강에 진출한 반면, 조재호를 비롯, 산체스 팔라손 필리포스 사파타 초클루 엄상필 신정주는 고배를 마셨다.

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휴온스LPBA챔피언십’ 16강전에서 신정주(하나카드하나페이)에 세트스코어 3:1(15:2, 3:15, 15:6, 15:6) 낙승을 거뒀다.

강동궁은 첫세트를 쉽게 따냈으나 2세트는 3:15(5이닝)로 완패했다. 그러나 3세트에선 하이런8점을 앞세워 15:6(6이닝)으로 승리해 기세를 회복했고, 4세트서도 5이닝만에 15:6 낙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완성했다.

올 시즌 개막전과 직전 4차전서 우승했던 강동궁은 이번 투어서 올 시즌 3관왕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김재근 응오 체네트 모랄레스도 16강 합류
조재호 산체스 팔라손 필리포스 사파타 등
PBA 우승 출신 8명 무더기 탈락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는 ‘난적’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를 세트스코어 3:0(15:3, 15:7, 15:11)으로 완파했다. 하이런7점을 앞세워 1세트를 손쉽게 따낸 마르티네스는 이어진 2세트까지 가져왔고, 3세트서도 9점장타에 힘입어 15:11(6이닝)로 승리하며 16강에 안착했다.

또한 김재근(크라운해태)을 비롯, 응오딘나이(SK렌터카) 륏피 체네트(하이원위너스) 로빈슨 모랄레스(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도 16강에 합류했다.

특히 프로당구 ‘복학생’ 모랄레스는 올 시즌 PBA 복귀 후 지난 4개투어서 최고성적이 64강(1회)에 그쳤으나, 이번 대회 들어서는 이상대(128강, 웰컴저축은행)와 엄상필(우리원위비스)을 연파하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우승후보’ 조재호는 2부투어 출신인 박승희2에 세트스코어 1:3으로 역전패하며 32강서 멈췄다. 지난시즌 2관왕을 차지했던 조재호는 올 시즌 들어서는 지난 4개투어서 최고성적이 16강(1회)에 그친데 이어 이번 대회서도 32강을 넘지 못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바자르)는 응오딘나이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산체스는 1~2세트를 내준 뒤 3세트에선 4이닝만에 15:7로 승리하며 기세를 되찾는 듯했다. 그러나 4세트에선 하이런12점을 앞세운 응오와 접전 끝에 12:15(9이닝)로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 32강전에선 조재호와 산체스를 포함, 카시도코스타스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 다비드 사파타(우리원위비스)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 엄상필 신정주까지 우승자 8명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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