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시아 텔레그램 계정 'Z작전-러시아 봄의 군사특파원'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들이 도착할 것을 예상하며 지침을 발행하기 시작했다"며 관련 문서 사진 3장을 게시했다.
문서는 우크라이나어로 된 문구를 번역한 한글 표현하고 이를 우크라이나로 음차한 표기 등 세 부분으로 구성돼있다.
우크라이나어 "Кинь зброю!"를 한국어 "무기 버려!"로 번역하고, 이 한국어를 우크라이나 군인이 읽을 수 있도록 다시 Мугi порьо!"로 쓰는 식이다.
모두 60번 문항으로 구성돼 있고 "임무가 뭐야" "배고파?" "거짓말하지 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Z작전-러시아 봄의 군사특파원' 계정은 "키이우가 만든 이 문서는 북한군이 '위대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심문할 때 유용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문서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러시아 렌타, 베스티, 가제타.루 등의 매체도 이 내용을 보도했다.
류주현 기자(chloer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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