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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0.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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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26일 전투기 등 수십대의 군용기를 동원해 이란의 군사시설을 공습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 교민의 안전을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정부는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시설 공격에 대해 보고받고 "현지 교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상화 악화에 대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국가안보실은 이날 인성환 제2차장 주관으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범정부 차원에서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안보상황점검회의에는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강인선 외교부 2차관, 김선호 국방부 차관, 김준표 주이란대사 등이 참석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이란이 약 200발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한 데 대한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작전은 세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을 '회개의 날'(Days of Repentance)'이라고 명명했다.
이번 공격엔 전투기, 급유기, 정찰기 등 수십 대의 군용기가 동원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 무인 항공기와 전투기 등 약 100여대가 군시설 20곳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4시간여간의 공습 이후 이스라엘 군은 공습을 종료하며 "이란 정권이 새로운 확전을 시작하는 실수를 저지른다면 우리는 (다시) 대응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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