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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이혼한 전 부인 살해한 30대 외국인 남성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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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충북 청주흥덕경찰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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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인을 살해한 30대 외국인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6일 이혼한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집트 국적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12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주택에서 이혼한 전 부인인 30대 한국 국적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동생으로부터 “언니가 전 남편과 다투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에 출동해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B씨의 집을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청주=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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