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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인피니트가 '승리의 여신: 니케'에 테트라 소속 신규 캐릭터 '루마니'를 출시했다. 로켓 런처를 사용하는 작열 코드 캐릭터이며, 1버스트 방어형이다.
루마니 스킬을 살펴보면 1스킬 '머슬 업'은 풀 차지 공격 시 자신에게 최대 체력 3.04%가 증가하는 머슬 업 버프를 준다. 또한 풀 버스트 타임 지속 시간 중 풀 차지 공격 명중 시 대상을 도발한다.
2스킬 '머슬 타임'은 공격이 적 파츠에 5회 명중 시 아군 전체에게 파츠 대미지를 10.05% 증가시킨다.
버스트 스킬 '머슬 올마이티'는 자신에게 최대 체력 15.13%를 늘려주고, 아군 전체에게 일반 공격 대미지 배율 10.05% 증가 효과를 부여한다. 자신이 머슬 업 버프 최대 중첩 상태라면 받는 대미지가 20.06% 줄어든다.
- 루마니 스킬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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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의 스킬 구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PvE 콘텐츠에서는 활약하기 어렵다. 자신의 최대 체력 증가, 도발, 받는 대미지 감소 등 방어 효과 위주다. 파츠 대미지 증가, 일반 공격 대미지 배율 증가 등 소소한 대미지 버프가 있으나 유의미한 DPS 상승은 없다.
먼저 1버스트 캐릭터로서 입지를 따져봐야 한다. 1버스트 캐릭터는 니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1티어 캐릭터인 '리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버스트 쿨타임 감소와 공격력, 엄폐물 회복, 장탄 수 증가 등 조합에 빠지면 안 되는 필수 효과들을 지녔다.
쉽게 설명하면 리타를 포함한 1버스트 필수 캐릭터를 대체할 만큼 루마니의 방어 성능과 일반 공격 대미지 배율 증가가 실전성이 있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다.
결과적으로 리타, 도로시, D: 킬러 와이프처럼 버스트 쿨타임 감소 이외에도 대미지, 버프 등 강점이 있는 캐릭터와 비교하면 밸류가 꽤 떨어진다. 기존 캐릭터로도 대미지와 생존을 충분히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대체 가능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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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구성도 만만치 않다. 루마니의 일반 공격 대미지 배율 증가 버프를 가장 잘 받는 무기 군은 머신 건이다. 대표적으로 루드밀라: 윈터 오너, 모더니아를 꼽을 수 있다.
모더니아로 예를 들어보자. 루마니와 블랑, 누아르, 모더니아를 배치하면 남은 자리는 반드시 버스트 쿨타임 감소 효과를 지닌 캐릭터가 기용돼야 한다. 그러나 버스트 쿨타임 감소 캐릭터를 추가로 기용한 만큼 파티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DPS는 떨어진다.
게다가 모더니아는 메커니즘 상 버스트 스킬을 사용하지 않을 때 DPS가 높다. 3버스트 딜러 캐릭터를 3명 기용해야 하는데, 버스트 쿨타임 감소 캐릭터를 기용하면 모더니아의 성능을 온전히 낼 수 없다.
반면, PvP 콘텐츠인 스페셜 아레나에서는 강점이 있다. 버스트 스킬 충전 속도가 빨라 3개 파티 중 버스트 스킬 충전 요원으로 기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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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면 루마니의 성능은 아쉬운 편이다. 입지가 굳건한 기존 1버스트 캐릭터들을 대체할 수 없으며, 루마니가 보유한 대미지 관련 버프도 유의미한 DPS 상승은 없다. PvE 콘텐츠 위주로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과감하게 패스해도 좋다.
스페셜 아레나에 진심인 유저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자칼, 센티 등 기존 캐릭터들과 견줄 정도로 버스트 스킬 충전 속도가 빨라 활용도가 높다. 특히 추후 업데이트될 챔피언 아레나를 고려하면 가치는 충분하다.
다만, 2주년 이벤트가 진짜 얼마 남지 않았다. 대목을 앞두고 특정 콘텐츠에만 강점이 있는 캐릭터에 투자하기에는 재화가 아깝다. PvP 유저는 26일 진행될 2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뒤 고민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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