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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카드뉴스]'그것'이 알몸을 훔쳐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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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중국산 로봇청소기가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에코백스의 로봇청소기 '디봇 x2'인데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아봤습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에 사는 변호사 다니웰 스웬스씨가 사용 중인 해당 로봇청소기가 얼마 전부터 오작동을 일으켰습니다. 로봇청소기의 오작동은 이상한 소리가 나면서 시작됐습니다.

스웬슨씨의 로봇청소기에서는 고장난 라디오에서 나오는 듯한 소리가 났습니다. 이후 로봇청소기와 연동된 애플리케이션과 리모컨, 카메라 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이지요.

스웬슨씨가 해당 로봇청소기와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한 결과, 카메라, 원격제어 기능 등에서 해킹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스웬슨씨는 즉시 비밀번호를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비밀번호를 재설정한 뒤 로봇청소기에서 성적인 욕설과 인종차별적인 욕설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 로봇청소기는 마음대로 스웬슨씨의 집안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스웬슨씨의 10대 자녀가 알몸으로 샤워 중인 장면을 욕실 앞에서 로봇청소기가 빤히 쳐다보고 있는 일도 있었지요. 이런 일을 겪은 사람은 스웬슨씨 뿐만이 아닙니다.

텍사스와 로스엔젤레스에서는 로봇청소기가 가족과 반려견을 쫒아다니며 위협을 가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모두 에코백스의 로봇청소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8월 미국의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에코백스의 로봇 제품이 해킹에 취약하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요. 로봇청소기뿐만 아니라 로봇이 장착된 에코백스의 기계는 모두 해킹에 노출돼 있는 것.

에코백스 측이 11월까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해킹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 혹시 에코백스의 로봇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해킹에 노출되진 않았는지 확인해보세요.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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