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핸드볼 의학' 서적 표지,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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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경래 기자]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 의학 관련 지식을 총망라한 의료지침서 '핸드볼 의학'을 발간했다.
국내 개별 종목으로는 처음으로 전문 의학 지침서를 발간한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20일 대한스포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핸드볼 의학'의 발간을 기념하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85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지난 2019년 유럽핸드볼연맹이 발간한 'Handball Sports Medicine'을 번역한 책으로, 대한핸드볼협회 의무위원회와 필드 닥터 16명이 3년 6개월여에 걸쳐 작업을 완료했다.
이 책은 핸드볼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치료에 관한 의학적, 과학적 내용을 총망라한 것으로, 핸드볼 종목에 대한 의료적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핸드볼 선수의 부상 예방과 의학적, 과학적 치료 전 영역을 망라하고 있으며, 핸드볼의 기초(핸드볼 선수의 신체적 특성 외) 및 응용 과학, 핸드볼 의료적 지원, 핸드볼 손상(머리, 목, 어깨, 팔꿈치, 손, 고관절, 무릎, 허리 외), 예방/재활 및 준비, 특별 고려 사항(여자핸드볼선수, 젊은 핸드볼선수 외), 핸드볼의 심리적 측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핸드볼 선수들의 신체적 특성, 부상 예방, 의학적 치료 및 재활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핸드볼 선수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신체 부위의 손상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내용은 크게 핸드볼의 기초(핸드볼 선수의 신체적 특성 외), 응용 과학, 의료적 지원, 핸드볼 손상(머리, 목, 어깨, 팔꿈치, 손, 고관절), 예방/재활 및 준비, 심리적 측면으로 나뉘며, 젊은 선수와 여자 선수에 대한 특별한 고려 사항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 이경태 대한핸드볼협회 의무위원장이 핸드볼 의학 서적 발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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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의무위원회는 '핸드볼 의학'을 통해 핸드볼 지도자, 선수, 그리고 스포츠 전문 의료진이 최신 의학적 지식을 습득하여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소년 선수의 훈련 부하 문제 및 부상 패턴, 손상 예방에 대한 내용은 어린 핸드볼 선수들이 부상을 최소화하며 핸드볼 훈련과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스포츠의학회 양윤준 회장은 이번 발간이 "핸드볼은 부상 위험이 큰 종목이지만, 신체 발달에도 매우 유익한 종목"이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간된 개별 종목의 의학 지침서로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책은 스포츠 의사, 트레이너는 물론 핸드볼 팀 감독, 코치, 선수, 학부모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태 대한핸드볼협회 의무위원장은 "핸드볼 의학 서적이 오랜 기간의 준비 끝에 완성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과정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한핸드볼협회와 재정적인 도움을 준 한국핸드볼발전재단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 서적이 핸드볼뿐만 아니라 타 스포츠 종목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핸드볼협회 의무위원회는 2017년 7월 발족하였으며, 핸드볼 선수들의 주요 부상 부위인 어깨, 무릎, 족부 등에 대한 예방 및 치료법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부상 치료 및 재활과 관련된 의료 조언을 제공하는 등 핸드볼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뉴스 / 김경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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