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도 하르키우 주거용 건물 공습…최소 12명 부상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의 초르노모르스크 주민들이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은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4.10.0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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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러시아 드론이 이틀 연속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공격해 주거용 건물이 파괴됐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21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가 키이우에서 드론 공습을 감행해 주거용 건물이 파괴되고 민간인 최소 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포프코 키이우 군정 수반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키이우에 대한 공습 강도를 줄이지 않는다"며 "도시를 여러 방향에서 여러 차례 공격한 드론 약 10대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포프코 수반에 따르면 목표물을 타격한 드론은 없었다. 다만 요격돼 떨어진 파편에 1명이 맞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탈리 클리즈코 키이우 시장은 키이우의 주요 지역 3곳에 파편이 떨어져 주거용 건물 지붕과 외벽, 전선이 손상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전날인 20일 러시아가 키이우와 다른 도시를 공습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중부에서만 17명이 부상했다.
우크라이나 경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에서도 20일 러시아가 공습해 최소 12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로 인해 여러 주거용 건물이 손상됐다고 덧붙였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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