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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10도 가을 추위에 강풍특보까지…이러다 바로 겨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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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지난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인근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가로수 아래로 산책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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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0일은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추울 예정이다.



이날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가량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 낮 기온도 15~20도로 낮을 것”이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3도)보다 조금 낮아졌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 기온은 14~20도를 오르내릴 예정이다. 주요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17도, 강릉 15도, 대전 19도, 대구 17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20도, 제주 21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늘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9시까지 강원 산지, 오후 12시까지 제주도에서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는 5㎜ 미만, 제주도는 5~10㎜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남해안과 경상권 동해안은 이날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70km/h(15~20m/s)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대부분 해상에서도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동해 남부 남쪽 해상, 제주도 해상의 풍랑특보는 다음날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5.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1.0~4.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 1.5~6.0m, 서해서 1.0~5.0m, 남해서 2.0∼6.0m로 예측된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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