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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한국, 탄소중립 다자협의체 ‘기후 클럽’ 운영위원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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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클럽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판단”

경향신문

기후 클럽 홈페이지 캡처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이 ‘기후 클럽’ 운영위원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기후 클럽은 파리협정의 효과적인 이행과 산업 부문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42개국이 참여한 다자협의체다.

산업부는 “운영위원회가 기후 클럽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참여를 결정했다”며 “기후 클럽 출범 초기에 규범을 정립해나가는 초대 운영위원회에 한국이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출범 당시 회원국이 40개국에 도달하면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고, 지난 8월 40개국이 참여해 운영위원회 선정 절차를 거쳐 한국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운영위원은 총 7개국으로 한국, 영국, 호주, 이집트,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유럽연합(EU)이다.

기후 클럽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30%를 차지하는 산업 부문의 탈탄소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저탄소 철강의 정의, 배출량 산정의 상호운용성, 저탄소 제품 거래 기준 등 국제 산업 탈탄소화와 관련된 주요 이슈에서 규범을 선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부는 “한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에 적극 참여 중”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운영위원회는 이날 열렸다. 이 회의에서 기후 클럽의 향후 운영방안과 탄소 누출에 대해 논의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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