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
카사, 압구정 커머스빌딩 매각절차 진행
투게더아트, 요시모토 나라 ‘연못소녀’ 매각
루센트블록, 용산 메디컬 가든 공모 취소
테사-BDX, 실물연계자산 인프라 구축한다
이 기사는 2024년10월18일 15시23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기초자산 매각부터 신규 공모 청약 준비까지 조각투자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투게더아트는 기초자산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이달 예정이던 공모를 취소한 루센트블록은 새로운 부동산을 물색 중이고,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와 협업하기로 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카사, 압구정 커머스 빌딩 매각투표 가결
18일 STO(토큰증권발행)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사 카사는 압구정 커머스빌딩의 매각 투표 절차를 완료하고 매각 절차에 나선다. 지난 16~17일 진행된 수익자 총회는 지난 15일 장 마감 시 압구정 커머스빌딩 DABS 보유자들에 한해 투표가 진행됐다. 총 334만 DABS 보유자 중 92%가 투표에 참여, 이 중 99%의 찬성률로 매각절차 개시가 확정됐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커머스빌딩은 지난 9월 19일 카사 플랫폼에 상장된 7호 부동산이다. 지난해 9월 167억원 규모로 공모가 진행했던 건물을 172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카사는 이번 매각으로 △역삼 한국기술센터 △역삼 런던빌 △TE물류센터에 이어 네 번째 매각 사례를 달성했다. 매각 절차는 압구정 커머스 빌딩 DABS 발행사인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진행한다.
투게더아트, 요시모토 나라 ‘연못소녀’ 10억원에 매각
투게더아트는 4회차 투자계약증권의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8억원 대에 사들인 미술품을 10억원에 매각하며 1억원 이상의 매각 차익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케이옥션(102370) 자회사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투게더아트는 이달 8일 4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 처분을 위한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4회차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은 크리스티(Christie’s)에서 선 매입해 취득한 ‘요시토모 나라’(Yoshitomo Nara)의 1995년 작품 ‘연못 소녀’(the Pond Girl)다. 투게더아트는 8억6700만원 규모로 공모했던 4회차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을 10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투자계약에 따라 기초자산 청산금이 지급되고 이후 4회차 투자계약증권은 소각된다.
루센트블록, 11호 용산 푸르지오 메디컬 가든 공모 취소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 운영사 루센트블록은 10월 공모 예정이었던 11호 신탁수익증권 공모를 취소했다. 루센트블록은 지난 9월 말 경 공모 철회를 결정하고 이달 용산 푸르지오 써밋 메디컬가든 신탁수익증권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루센트블록 측은 “소유 공모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소유주 분들게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소유 팀은 좋은 상품을 새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루센트블록은 새로운 11호 부동산 상품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사, BDX와 디지털자산·실물연계자산 인프라 구축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TESSA)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와 손을 잡았다. 테사는 BDX와 디지털자산과 실물연계자산(RWA) 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업에 나설 전망이다. 양사는 △블록체인 산업 및 RWA 거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정보기술(IT) 솔루션 및 마케팅 지원 △일자리 창출 및 고급인력 유치 등 지역 사회 경제 발전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테사는 조각투자 플랫폼을 넘어 토큰증권(STO) 시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문·설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테사가 보유한 IT솔루션 및 컨설팅 노하우를 미술품 외에도 △태양광 발전소 △스마트팜 등 다양한 자산에 적용하고 새로운 대체투자 상품을 개발해 STO 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