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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현대차, ‘더 뉴 캐스퍼’ 출시…가격 145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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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캐스퍼’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캐스퍼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더 뉴 캐스퍼는 기존 모델 디자인 위에 SUV의 단단함을 부각한 외장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감 있는 프론트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는 한층 단단한 인상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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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캐스퍼.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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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라디에이터 그릴 부위 공력 설계를 비롯해 주행 시 차체를 둘러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휠 디자인이 적용됐다. 그 결과 기존 모델(0.36CD) 대비 약 6% 개선된 0.34의 공력계수를 달성했다.

차량의 다양한 안전, 편의사항도 보강했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하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교차로 및 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등을 추가로 구성했다.

동승석 도어에도 버튼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스위치를 추가해 도어 개폐 편의성을 향상시켰고, 정차 시 제동 상태를 유지해 주는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를 추가해 주행 및 주차 편의성을 강화했다.

편리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개선했다. 더 뉴 캐스퍼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비롯,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현대 카페이 ▲카투홈 ▲자연어 음성인식 ▲개인화 프로필 등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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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캐스퍼 내부 모습.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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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차체 진동과 스티어링 휠 진동 저감을 위한 보강도 이뤄졌다. 엔진룸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절연 부품인 엔진 마운트 인슐레이터 크기를 키우는 등 기존 모델보다 향상된 정숙성을 구현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더 뉴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460만원 ▲디 에센셜 1680만원 ▲인스퍼레이션 1980만원이고 밴 모델 ▲스마트 1450만원 ▲스마트 초이스 1550만원이다.

현대차는 같은 날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본형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도 선보였다. 프리미엄 트림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42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거리 278km를 확보했다.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의 판매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2740만원으로 책정됐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지역에 따라 1000만원대로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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