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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업토버' 기대 속 비트코인 상승랠리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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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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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토버' 기대 속 비트코인 상승랠리 이어가

대표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업토버(Up+Octover, 10월 급등)'에 대한 기대감 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글로벌가상자산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6만7572달러를 기록하며 하루 전보다 1.72% 상승했다. 간밤 비트코인은 지난 7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6만8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현재는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24시간 전과 비교해 1.02% 올라선 2614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비트코인의 강세는 통상 10월 들어 상승장이 온다는 기대감과 함께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확률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실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세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각각 11%, 10% 넘게 상승하면서 강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가상자산 업계를 적극 육성하겠다며 친(親)가상자산 행보를 보여왔다.

영국계 글로벌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는 비트코인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까지 강세를 보이며 재차 1억원에 근접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와 동시에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인 얼터너티브닷미에서는 가상자산 탐욕·공포 지수가 전일보다 8포인트 오른 73을 기록 중이다. 이 지수는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인 낙관을 나타내는데, 한 달 전(39)과 비교해선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6만7060달러(약 91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사라지고, 0.7%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넥스, 가상자산사업자 획득···2년 만에 신규 거래소

2년 만에 신규 가상자산거래소가 등장한다. 원화거래소 이외의 코인(C2C)거래소들이 속속 문을 닫는 상황에서 신규 사업자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가상자산거래소인 아이넥스를 운영하는 인피니티익스체인지코리아는 금융당국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완료했다. 신고 수리를 완료한 가상자산거래소로는 코인빗을 마지막으로 지난 2022년 9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아이넥스거래소는 이달 말 오픈 예정으로 코인마켓거래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022년 4월 설립됐다. 그간 자금세탁방지(AML)시스템 구축,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예비 인증, 코드(CODE) 트래블룰 솔루션 연동 등 거래소 사업을 준비해 왔다. 최재원 전 빗썸코리아 대표가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를 지낸 김재화 한비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법률고문을 맡았다.

아이넥스는 향후 원화 거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가상자산거래소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근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준수해 고객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거래 환경 구축에 나선다. 이재강 아이넥스 대표는 "후발주자가 갖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시장에 안착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메텍, 블록체인기반 축우 저탄소인증 시스템 첫 가동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스타트업 메텍홀딩스는 전남 해남 이현농장에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축우 메탄가스측정 시스템인 메탄캡슐을 투입하며 K-카우(한우) 저탄소인증 표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현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저탄소 인증을 받은 국내 대표적인 저탄소 농장으로,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실시간 메탄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제공받게 됐다. 이는 농장의 생육 관리와 지구 환경 기여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메텍 측에 따르면 "해남 이현농장에서 관리 중인 축우들을 상대로 메탄캡슐을 투입하여 시험한 결과 기존 농장 축우들보다 2배나 메탄가스가 적게 나온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소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매우 심각하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정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소가 온실가스의 주범인 메탄가스를 만든다는 것이며,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0배 이상 강력한 온실가스로 열기를 가두는 능력은 최대 80배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메텍은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 및 이산화탄소(CO2) 측정(감지)할 수 있는 장비인 '메탄캡슐'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소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를 저감해 주고, 저탄소 인증에 필요한 데이터까지 제공되는 메탄 저감캡슐 개발에도 성공했다.
식스네트워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와 파트너십 체결

동남아 기반 비즈니스 인프라 특화 블록체인 솔루션 식스네트워크는 안랩의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양국의 웹3시장 저변을 확장하는 데 협력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식스네트워크는 동남아 중에서도 특히 태국의 대기업 및 대형 병원 등의 블록체인 도입에 앞장서며 명실상부 태국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 프로젝트의 동남아 진출의 가교 역할을 하는 동시에 한국 시장에도 파트너사들과 유의미한 사례를 만들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한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정보보안 기업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로, 안랩의 보안 기술 및 노하우를 웹3 지갑에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지갑 서비스 ‘ABC 월렛(Wallet)’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 영어, 태국어를 포함 6개 국어 및 6개국 통화 단위 설정을 지원해 해외 진출에 대한 기반을 마련했다.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실장은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ABC Wallet은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영어, 한국어 등 총 6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어 동남아시아 고객에게 최적화된 지갑 앱”이라며 “앞으로 식스네트워크와 다양한 협업으로 동남아시아 기업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웹3 온보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성준 기자 p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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