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애리조나주 프레스콧 밸리에서 유세 연설하고 있다. 프레스콧 밸리=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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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북한이 방금 한국으로 가는 철도를 폭파했다”며 “일이 터졌다. 이것은 나쁜 소식”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직 트럼프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전쟁 위기감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외교적 역량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후보는 대선 유세 과정에서 과거 재임 시절 북한 위기를 잘 관리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해왔다.
지난 13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는 김정은과 매우 잘 지냈다”고 했다. 앞서 10일 미시간 디트로이트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는 “우리는 잘 지냈고 (내가 재임하던 기간) 아무 문제도 없었다. 누구도 위협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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