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서 언급
개그맨 이진호. 2022.9.1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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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개그맨 이진호가 과거 인터넷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을 털어놓은 뒤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한 동료 연예인이 거액을 빌려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개그맨 이진호와 관련한 영상이 올랐다.
이번 영상을 통해 '연예 뒤통령' 측은 이진호가 진 빚의 규모를 공개했는데, 지인들에게 무려 20억 원에 달하는 돈을 빌렸다고 전했다. 특히 동료 연예인 C 씨에게는 5억 원을 빌렸다고 주장했다.
'연예 뒤통령' 측은 "이진호가 과거 대부업체에서 2억 원을 빌려 쓴 적이 있으나 이 돈은 모두 갚은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는 연예인 동료들, 방송 관계자들, 지인들에게 빌린 돈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빌린 돈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봤는데, 20억 원이 훌쩍 넘는 수준이었다, 과거 대부업체에 2억 원 빌렸던 전력, 지인들에게 빌린 돈이 무려 20억 원 넘는 것으로 볼 때 얼마나 심각하게 불법 도박에 빠져 있었는지 알 수 있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준 동료들에 대해서는 "거액을 빌려줬던 연예인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확인된 인물은 총 4명이다, 방탄소년단 지민을 비롯한 하성운, 영탁, 이수근 등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여기에는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 C 씨도 있다, 이진호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도 아니었지만, '도움이 필요하다, 제발 도와 달라' 하고 찾아온 이진호를 외면하지 못했다, '나까지 찾아올 정도면 정말 돈이 급한 상황인 것 같다' 생각해서 '이곳저곳에서 괜히 돈 빌리지 말고 방송 활동 열심히 해서 이 돈을 갚았으면 좋겠다' 덕담까지 하고 돈을 건넸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연예 뒤통령' 측은 "C 씨가 이진호에게 무려 5억 원이나 되는 거액을 선뜻 빌려줬다고 한다, 그에게도 엄청나게 큰돈이었지만 인간 이진호, 방송인 이진호를 믿고 빌려줬다고 한다, 하지만 이진호가 원금, 이자 모두 갚지 않아서 C 씨가 무척이나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나중에야 도박 빚으로 인해 돈을 빌린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이런 상황에도 C 씨가 이진호에게 한 번도 독촉 전화를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진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과거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와 함께 도박으로 인해 지인들에게도 금전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이미 많은 채무가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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