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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LG그룹이 4대 그룹 최초로 평가 대상인 전 계열사가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7개 계열사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매년 자발적인 동반성장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한 결과를 발표한다. 하도급법 준수 등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점수 50%, 판로·신기술 개발 지원 등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점수·실적평가 50%를 합산해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등 5개 단계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 결과 44개 회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는 65개사, 양호는 69개사, 보통은 32개사, 미흡은 8개사다. 공표유예 기업은 6곳이다.
LG 계열사 중에는 LG화학이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LG이노텍(8년)과 LG CNS(7년), LG유플러스(6년)도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에 부여되는 ‘최우수 명예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명예 기업은 30개 회사로, 지난해 대비 2개사가 증가했다.
LG그룹의 각 계열사는 협력사의 기술 역량 확보를 지원하고,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컨설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LG 관계자는 “LG의 평가 대상 전 계열사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상생 경영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라고 말했다.
[문지민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80호 (2024.10.16~2024.10.2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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