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마바드=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왼쪽부터), 리창 중국 총리,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의 초상화가 담긴 환영 광고판이 세워져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SCO 정상회의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다. 2024.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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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파키스탄 전역에서 무장 게릴라나 반군 등에 의한 총격사건과 테러가 잇따라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협력기구(SCO) 관련 회의가 열려 치안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과 러시아 주도의 SCO 정부수반이사회(CHG·Council of Heads of Government)가 15일(현지시간)과 16일 이틀 동안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다.
이번 제23회 SCO 정부수반이사회 회의에는 리창 중국 총리,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 모하마드 모크베르 이란 수석 부통령 등 10여개국에서 정부 수반이나 외무 장관 등이 참석한다.
CHG는 SCO의 최고 의사결정 협의체인 연례 정상회의 다음의 고위 협의체다.
앞서 SCO 지난 7월 3일과 4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연례 정상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S.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이 참석할 예정인데, 인도 외무장관이 파키스탄을 방문하기는 2015년 12월 이후 약 9년 만이다.
13일 남부 카라치에서는 극우 이슬람 정당의 지지자 약 2000명이 신성모독 혐의자가 구금 중 살해된 것에 대해 항의해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하고 곤봉을 휘둘러 진압했으며 테흐리크-에-바라이크당은 당원 한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12일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 등에서는 부족간 충돌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8명이 부상당했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10일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는 무장괴한들이 광부 21명을 살해하고 6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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