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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한 빌라에서 혼자 살던 50대 여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숨진 지 최소 일주일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서울 구로소방서와 구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쯤 서울 구로구 한 빌라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 집주인으로부터 "집 현관문이 잠겨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소방과 공조해 현장에서 A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선 유서가 발견됐고 타살 혐의점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혼자 살던 A씨가 숨진 지 최소 일주일 지나 발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시점과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 /사진=서울 구로경찰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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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sejin@mt.co.kr 박진호 기자 zzin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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