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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6만2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6만28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루 전보다 0.66% 하락했지만 일주일 전보다 0.36% 상승한 것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비슷한 시각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0.55% 하락한 24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 1.62% 상승한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매년 10월 가상자산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업토버’를 올해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하지만 이란·이스라엘 등 중동발 전쟁 위험성이 커졌고,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중단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별다른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스테이블 코인 유동성이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하면서 곧 랠리를 시작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화 등 기존 화폐에 가치가 고정돼 발행되는 가상자산인데, 비트코인 매입에 쓰이기도 한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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