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 최대 명절…"레바논서 320발 이스라엘로 와"
이 '이란 보복' 욤키푸르 기간도 고심…현재까진 잠잠
유대교 최대 명절인 욤키푸르(속죄의 날) 기간이 시작된 11일(현지시간) 지난해 팔레스타인 친이란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친척과 친구들이 인질로 잡힌 이스라엘인들이 이들의 석방을 바라는 기도를 하고 있다. 욤키푸르 땐 운전과 같은 노동 활동이 자제되며, 모든 상점이 문을 닫는다. 2024.10.11.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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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스라엘군은 12일(현지시간) 유대교 최대 명절인 욤키푸르(속죄의 날) 기간 동안 헤즈볼라(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가 300여 발의 발사체를 자국에 쏘아올렸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욤키푸르 기간이었던 주말 동안 헤즈볼라에서 약 320발의 발사체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로 넘어왔다"고 말했다.
올해 욤키푸르 기간은 전날(11일)부터 이날까지였다. 욤키푸르는 유대교에서 1년 중 가장 크고 엄숙한 명절이다.
CNN에 따르면 27세, 30세, 48세의 남성 3명이 해당 공격에 따른 로켓 파편으로 경상을 입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공군은 욤키푸르 기간 동안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가자지구의 하마스(팔레스타인 친이란 무장정파)에 속한 약 280개의 테러 표적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이들의 지하 테러 시설, 무기 저장고, 군사 지휘 센터 등이 포함됐다.
한편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이란이 자국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데 대한 보복 시기로 욤키푸르 기간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까진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의 특별한 입장이 나온 것은 없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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