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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해리스 '대단히 건강'…대통령직 수행 신체·정신적 회복력 지녀"[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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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필라델피아=AP/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10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ABC 주관 TV 대선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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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59)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대단히 좋은 건강 상태에 있다는 검진 결과가 발표됐다.

조슈아 시먼스 미국 부통령 주치의는 12일(현지시각) 해리스 후보의 건강검진 내용을 공개하면서 "그가 대통령직을 맡는데 필요한 신체적, 정신적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먼스 주치의는 공개 서한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이 건강하고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난 4월 최신 검진에서도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먼스 주치의는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최고경영자(CEO), 국가원수, 총사령관 등을 포함하는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신체적, 정신적 회복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부통령 주치의를 지난 3년6개월 동안 맡아온 시먼스는 "해리스 부통령이 계절성 알레르기와 두르러기를 앓은 병력이 있다"면서 "다만 그간 신체가 알레르기에 덜 민감해지도록 하는 면역요법으로 증상이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혈액검사와 여타 검사에서 특히 사항은 없었으며 혈압이 걱정할 정도로 높지 않고 심장병 위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먼스는 덧붙였다.

해리스 후보 측은 올해 78세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건강상태와 비교 대조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검진기록을 공개한 것으로 짐작된다.

고령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수년 동안 건강상황에 관해 극히 제한적인 정보만을 내놓으면서 실제 건강이 대통령직 수행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문을 불렀다.

트럼프 측은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에서 암살 시도로 총알이 귀를 스치는 사건 이후에는 건강정보를 거의 공표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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