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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라임 오피스시장 ‘맑음’…‘플라이크 은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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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라임 오피스 시장
평균 임대료 상승률 5%


매일경제

플라이크 은평 투시도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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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시장의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형 오피스빌딩, 특히 프라임 오피스에 대한 투자 수요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중소형 오피스빌딩은 공실률 증가와 임대료 상승 둔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12일 오피스 업계에 따르면 프라임 오피스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비한 연면적 3만3000㎡ 이상의 대형 오피스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주요 도심 업무지구 내 역세권에 위치해 우량 임차인 확보에 유리하고, 중소형 오피스에 비해 높은 임대료 상승률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실제 세빌스코리아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상승했다. 강남업무지구와 여의도 업무지구의 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6월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2.4%)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비해 중소형 오피스빌딩은 임대 수요 감소와 공실률 증가 ‘이중고’로 힘겨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특히 IT·정보통신 업종을 중심으로 중소형 오피스의 임차 수요가 감소하고, 이들 기업이 판교 등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중소형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은 증가했다.

실제 올해 5월 기준 연면적 9900㎡ 미만 소형 오피스의 공실률은 5.4%(알스퀘어 자료)로, 작년 4분기보다 1.4%포인트 늘어났다. 전체 오피스 공실률(2.4%)의 2.5배 수준이다. 반면 연면적 6만6000㎡ 이상의 프라임급 오피스의 공실률은 0.9%에 불과했다.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오피스는 공급 부족과 국내기업들의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이 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이끌어왔다. 지난 11일 한국은행이 0.25 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오피스 빌딩 매매거래가 점차 늘어나고 이에 따라 가격도 상승세로 이어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이 분양을 통해 프라임 오피스 직접 투자에 나서는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변동성이 큰 자산보다 안전성이 강한 프라임 오피스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함으로써, 투자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은평구에서 프라임 오피스 ‘플라이크 은평’를 공급 중이다. 이 복합시설은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약 7만5000㎡ 규모로 조성된다. 프리미엄 오피스 447실과 섹션 오피스 190실 등 업무시설 637실과 상업시설 119실, 숙박시설 288실로 구성된다.

단지 앞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을 이용해 종로,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특히, GTX A 노선까지 개통하면 직주근접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도 인접해 여의도나 상암DMC로의 이동여건이 좋고 CBD(도심업무권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시킬 은평구 불광동과 종로구 자하문로 잇는 은평새길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에는 쾌적한 업무 환경 제공을 위한 최신 기술과 친환경 설계가 대거 반영됐다. 또 입주 기업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다양한 시설도 갖춰진다. 지상 3층 전체는 고품격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업무시설 커뮤니티와 숙박시설 커뮤니티의 총 면적은 1900여㎡에 달한다. 이곳에는 피트니스와 옥외 조깅 트랙, G.X, 메이커 스페이스, 미디어 스튜디오, 업무시설 라운지, VIP 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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