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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한국투자증권,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니거래소에 파생워런트 상품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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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11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왼쪽 3번째)과 제프리 헨드릭 IDX 이사(왼쪽 4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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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거래소(IDX)에 구조화워런트(SW, structured warrant) 상품 11종을 상장하고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조화워런트는 한국 시장에서 ELW(주식워런트증권)로 불리는 구조화상품의 한 종류다.

이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제프리 헨드릭(Jeffrey Hendrik) 사업개발 담당 이사를 비롯한 IDX 주요 임원10여명과 남경훈 인도네시아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니국영은행(BMRI)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억2000만주와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업체 안탐(ANTM)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억5000만주 등 11종목을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첫 구조화워런트 상품을 상장한 이후로 현재까지 총 60개의 구조화워런트를 발행했다.

김성환 사장은 “2019년 베트남, 2023년 홍콩 시장에 이어 인도네시아 파생워런트 시장에도 진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 파생상품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문수빈 기자(be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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