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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테슬라 협력사’ 와이제이링크 일반 청약에 5조원 증거금… 경쟁률 961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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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와이제이링크 CI.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와이제이링크의 일반 공모 청약에 5조원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11일 와이제이링크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 증거금 5조1330억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89만주 모집에 8억5549만1800주의 물량이 접수, 96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와이제이링크는 인쇄회로기판(PCB) 표면실장기술(SMT) 전문업체로 2009년 설립됐다. 특히 SMT는 반도체·전기차·로봇용 PCB를 만드는 필수 기술로 꼽힌다.

회사는 PCB 이송 장비 및 추적 장비, SMT 후공정 장비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협력사로도 올라섰다. 작년 매출은 485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을 기록했다.

와이제이링크는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하며 공모가를 공모 희망가 범위(8600∼98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하기도 했다.

박순일 와이제이링크 대표는 “공모자금을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및 본사 생산 능력 확대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SMT 시장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제이링크는 납입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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