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링크 CI. |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와이제이링크의 일반 공모 청약에 5조원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11일 와이제이링크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 증거금 5조1330억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89만주 모집에 8억5549만1800주의 물량이 접수, 96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와이제이링크는 인쇄회로기판(PCB) 표면실장기술(SMT) 전문업체로 2009년 설립됐다. 특히 SMT는 반도체·전기차·로봇용 PCB를 만드는 필수 기술로 꼽힌다.
회사는 PCB 이송 장비 및 추적 장비, SMT 후공정 장비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협력사로도 올라섰다. 작년 매출은 485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을 기록했다.
와이제이링크는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하며 공모가를 공모 희망가 범위(8600∼98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하기도 했다.
박순일 와이제이링크 대표는 “공모자금을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및 본사 생산 능력 확대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SMT 시장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제이링크는 납입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