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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한화오션 임단협, 찬성율 63.7%로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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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삼성중공업에 이어 조선업계 빅3(HD현대·한화오션·삼성중공업) 중 두 번째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타결에 성공했다.

1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한화오션 노사는 2024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63.66%의 찬성률로 최종 가결됐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기본급 11만 7404원 인상, 타결 일시금 및 상생격려금 370만 원 일괄 지급이 확정됐다.

조선비즈

한화오션 거제사업장./한화오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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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과 일시금 지급, LNGC 생산과 같은 시운전 업무 우선 채용, 제도 개선 노사 태스크포스(TF)팀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화오션 노조와 회사는 지난 5월부터 올해 임단협 체결을 위해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대립이 지속되자, 노조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이후 지난 7월 8일에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는 등 협상에 난항이 있었다.

경남지노위는 ‘대안적 분쟁 해결(ADR, 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에 기초해 사후조정에 나섰다. 대안적 분쟁 해결은 소송 등 본격적인 사법 절차로 넘어가기 전 전문가 지원을 받아 당사자들이 갈등을 자주적으로 해결하는 협상·화해·조정·중재 기법이다.

윤예원 기자(yewon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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