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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롯데쇼핑 주가가 오늘(11일) 2% 가까이 올랐습니다.
오늘(11일)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1.94% 오른 6만 3천1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공시 직후 4.68% 오른 6만 4천80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주주들에게 최소 주당 3천500원을 배당하고 2030년까지 매출 20조 원을 달성하는 등 내용을 골자로 한 밸류업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주주 환원 정책으로는 현재 30% 수준인 주주 환원율을 35%로 확대하고 상장 이후 처음으로 주당 3천500원의 최소 배당금을 도입합니다.
중장기 사업 전략으로는 동남아 사업 확장을 위한 인터내셔널헤드쿼터(iHQ)를 두고 전략적인 사업 확장을 도모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 매출액 20조 3천억 원과 영업이익 1조 3천억 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실적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조 5천559억 원, 5천84억 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각각 39.5%, 156% 늘어나는 겁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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