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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병 떨어져 있는 사고 현장
7일 오후 1시 34분쯤 울산 북구 원지삼거리∼울산공항 방향 편도 4차로 도로를 달리던 화물 트럭의 적재함에서 소주 500박스 중 300박스가량이 도로에 떨어졌습니다.
이들 박스가 도로 위에서 튕기며 옆 차로를 주행하던 택시 옆면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이 택시엔 운전자와 승객 1명이 타고 있었지만,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일부 차로를 통제하고 도로에 떨어진 유리 조각을 정리했습니다.
사고를 낸 50대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차로의 굴곡진 부분을 주행하던 중 실려 있던 박스가 원심력에 의해 쏠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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