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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문화강국으로 거듭난 韓, K-팝부터 K-문학까지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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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소설가 한강.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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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K-팝으로 한류 열풍을 타는 것을 넘어 K-클래식, K-문학까지 인정받으며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소설가 한강은 지난 10일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날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력한 시적 산문”이라며 한강을 수상자로 발표했다. 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이다.

점점 커지는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앞서 클래식 업계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클래식계 오스카’라고 불리는 영국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 피아노 부문에서 수상했다. 2022년 밴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데 또다른 기록을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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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영화감독.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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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의 저력이 단단히 쌓이고 있다. 한국은 이미 영화, 드라마, 가요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2019년 제72회 칸영화제에서 최고 권위의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이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도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인기에 힘입어 오는 12월26일 시즌2 공개를 예정이다.

K-팝은 이미 전 세계가 즐기고 있는 음악 장르다. 방탄소년단(BTS)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혼란을 겪었던 2020년 영어 음원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를 기록, 이후로도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마이 유니버스’ 등을 빌보드 1위에 올리며 최고의 팝 가수로 거듭났다. 제2의 비틀즈라고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그 명성을 지속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이 각광을 받으면서 K-문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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