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정밀 공개매수가도 3만5000원으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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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주당 83만원에서 89만원으로 인상했다. 영풍 측과의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는 진단이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 주당 가격을 기존 83만원에서 89만원으로 올린다고 11일 정정 공시했다.
취득 예정 물량도 320만9009주에서 362만3075주로 올렸다.
최윤범 회장 측은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도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은 최 회장 측의 공개매수 가격 인상에도 현재 가격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영풍 측이 가격 인상 대신 어떤 방식으로 반격에 나설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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