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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의 간암 신약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가 내년으로 넘어가자, HLB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11일 오전 9시 29분 기준 HLB는 전날보다 10.05% 하락한 7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HLB에 따르면 FDA는 HLB가 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과 병용요법에 대한 심사를 클래스2로 분류했다. 클래스1이 접수일로부터 2개월 내에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과 달리 클래스2는 이 기간이 6개월로 늘어난다.
늦으면 내년 3월 20일에 HLB의 치료제에 대한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내에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꺼지면서 회사의 주가도 뒷걸음질 쳤다.
일각에선 이번에 HLB의 치료제가 클래스2로 분류된 건 회사가 재심사 과정에서 임상 데이터를 추가로 제출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달 HLB는 올해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 임상데이터를 추가해 재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문수빈 기자(be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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