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기업 시에라 [사진: 시에라]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이 만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시에라(Sierra)가 40억달러(약 5조4024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협상 중이라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시에라는 테일러 의장이 지난해 구글 임원 출신 클레이 바버와 공동창업한 회사로, 최근 자금모금 라운드에서 수억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스타트업 가격 폭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자금모금 규모는 1월에 비해 세 배가 넘는 금액으로, 투자 유치는 그린옥스 캐피털이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일러와 바버는 고객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기업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테일러는 이에 대해 "영속적인 회사를 만들게 돼 기쁘다"라며 "현재의 AI 물결에서 의미 있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회사가 10개 이상, 1조달러(약 1351조5000억원) 규모의 소비자 회사가 1개 이상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술 분야의 규제와 구글의 해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테일러는 "실리콘밸리의 많은 사람들이 빅테크의 권한을 박탈하는 것보다 리틀 테크의 권한을 강화하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막강한 자본력이 있기 때문에 미국은 기업가에게 가장 위대한 나라"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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