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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네이버, 3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부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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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성수기·강세일 효과

"다만 핵심 사업 성장 재개 필요"

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SK증권은 11일 네이버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2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31.3% 늘어난 499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티메프 영향으로 외부몰 거래액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3분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강세일, 배송 강화 및 프로모션 효과로 커머스 매출액이 11.5%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수익도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이용자 경험이 개선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광고에서는 개인화된 콘텐츠 제공, 타겟팅 고도화로 전환율이 높아져 검색광고(SA), 디스플레이광고(DA)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머스 사업에서는 소비자 쇼핑 데이터 분석, 추천 상품 노출로 수수료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웹툰은 이용자 취향에 맞는 작품을 추천해주는 '알아서 딱!'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했고 곧 글로벌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현 주가의 흐름을 전환하기 위해선 전방 시장 회복에 따른 핵심 사업 성장 재개가 필요하다"며 "매출액 증가를 이끌 수 있는 서비스 확인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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