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제리코파트너스 통해 공개매수
4일 MBK 측 3만원 맞불 놓자 추가대응
앞선 기자회견에서 발언중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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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MBK·영풍과 공개매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이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11일 영풍정밀은 주식시장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최윤범 회장 측의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의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을 3만5000원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최 회장과 MBK·영풍 간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회사로 여겨져 왔다. 지난달 13일 MBK측이 먼저 2만원에 공개매수를 시작했다가 매수가를 2만5000원으로 인상했고, 최 회장 측이 방어에 나서는 차원에서 3만원에 공개매수를 시작하며 맞불을 놨다. 지난 4일 MBK측도 영풍정밀 공개매수가를 3만원으로 올리면서 양측의 가격 경쟁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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