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능력 상위 13개 건설업계 임원 만나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4.9.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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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공사를 다수 진행 중인 시공 능력 상위 13개 건설업계 임원들을 만나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주택공급‧정비사업 관련 신속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한병용 주택실장, 김장수 건축기획관, 주택실 3개 부서는 전날 서울시청에서 삼성물산(028260),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현대엔지니어링(064540), 디엘이엔씨, 지에스건설(006360),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한화(000880), 계룡건설산업, 서희건설, 금호건설(002990)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건설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정비사업 진행 시 각종 심의의 일관성을 유지해 신속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서울시 경관과 어우러지면서 시공사별 디자인의 다양성을 반영한 건축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심의 시 검토를 요청했다.
물가 상승률에 따른 건설공사비 원가 상승분이 반영된 실효성 있는 공사비 책정과 공사비 분쟁 시 갈등 유형에 따라 시공자와 조합이 원활한 협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중재도 요청했다.
서울시는 "사업 지연을 야기하는 복잡한 행정절차와 공사비 갈등은 민간과 행정기관이 힘을 합쳐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추진 중인 절차 간소화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신속한 정비사업을 통한 시민의 주거환경 향상과 도시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자 서울시는 건설업계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갈등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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