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사진: 셔터스톡]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가 중국과 관련된 그룹이 피싱 공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는 중국에 본사를 둔 것으로 의심되는 '스윗스펙터'(SweetSpecter)라는 그룹이 올해 초 오픈AI의 챗GPT 사용자를 사칭해 직원들에게 고객 지원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는 직원들에게 피싱 공격을 시도하여 민감한 정보를 훔치려 한다는 우려를 재점화하는 것이라고 오픈AI는 설명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중국이 보낸 이메일에는 스윗스펙터가 스크린샷을 찍고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악성코드 첨부파일이 포함돼 있었으나 시도는 실패했다. 오픈AI는 "보안팀이 이 스피어 피싱 캠페인의 표적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들에게 연락하여 기존의 보안 통제로 인해 이메일이 회사 이메일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중국이 AI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AI 기업의 잠재적인 사이버 보안 위험을 강조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3월 전직 구글 엔지니어가 중국 기업을 위해 AI 영업 기밀을 훔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내 조직이 사이버 공격을 자행한다는 미국의 주장을 거듭 부인하며 외부 단체가 명예 훼손 캠페인을 조직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