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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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는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이사국으로 선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정된 이사국 5자리를 놓고 총 6개 나라가 경쟁을 펼친 가운데, 총 161개국의 지지를 얻어서 4위로 당선됐습니다.
임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으로, 연임은 2회까지만 허용됩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앞으로 3년간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북한 인권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인권 문제 논의 및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인권이사회는 2006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인권위원회가 유엔총회 산하 기구로 격상되며 출범했습니다.
국제사회 인권과 자유를 증진하고, 중대하고 조직적인 인권침해에 대처·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모두 다섯 차례 인권이사회 이사국을 역임했고, 2022년 연임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바 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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