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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새벽 3시 20분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큰 불이 나 3시간 만에 모두 잡혔습니다.
불은 건물 1층에 있는 야간 영업 중이던 음식점 주방에서 튀김을 튀기던 중 튀김기가 과열되며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바로 옆 2층과 3층 상가 건물 등 2개 동으로 불이 번지며 불이 난 음식점을 빼고도 최소 4개 업소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시작한 지 10여분 만에 관할소방서의 인력 등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3시간 만에 모두 껐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소방을 기록하다3 캡처,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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