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베트남 달랏공항에 한국어 사이니지 설치...인천공항-달랏공항 협력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우리 관광객이 많이 찾는 베트남 달랏공항에 한국어 안내기능을 담은 사이니지(디지털 간판)가 설치된다.

이를 시작으로 인천공항공사와 베트남공항공사는 양국간 신규 항공수요 창출을 위해 상호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공사 김범호 부사장 직무대행과 베트남공항공사 응웬 까오 꿍(Nguyen Cao Cuong) 부사장은 '여객수요 공동홍보 프로모션 협력협정 부속합의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뉴스핌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베트남공항공사의 '여객수요 공동홍보 프로모션 협력협정 부속합의서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부사장 직무대행(사진 왼쪽)과 베트남공항공사 응웬 까오 꿍(Nguyen Cao Cuong)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기존 업무협약의 기간을 연장함과 동시에 상호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먼저 양 사는 베트남공항공사 산하 달랏 리엔크엉 공항의 주요 시설물(체크인 카운터, 보안검색장 등)에 한국어 안내 사이니지를 설치하는 사업을 신규로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달랏 지역은 최근 한국인 여행객의 방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관광지로, 달랏공항에 한국어 안내 사이니지가 설치되면 한국인 여행객의 공항 이용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협약을 바탕으로 양 사는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과 베트남의 2개 관문공항인 호치민공항, 하노이공항에서 양 국의 관광홍보영상을 교차 상영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항 브랜드 홍보 영상을 신규 송출하고 송출 공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체결 이후 양 사 임직원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다낭 행 항공기 탑승게이트를 방문해 출국여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배부하는 공동 홍보행사도 진행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한국과 베트남 간 항공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공항공사와의 이번 협약체결이 양국 간 신규 여객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통계총국 등에 따르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가장 높은 비중(26%, 2024. 7월 기준)을 차지하고 방한 베트남 여행객 수도 전년대비 22% 가량 증가(2024. 8월 기준)하는 등 양 국간 항공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양 국간 신규 항공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전 세계적인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글로벌 주요 공항과의 협력관계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