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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이천수 “월드컵 예선 2연패 하면 홍명보 무조건 바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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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유튜브 ‘리춘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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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 씨가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했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홍 감독과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천수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3,4차전에서 모두 패하면 홍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천수는 ‘앞으로 2경기 다 지게 되면 감독 바뀔까?’란 제목의 영상에서 “(2연패를 하면) 무조건 바뀐다. 지금 상황에서 2연패를 하면 명분이 없다”며 “2경기 지는 건 자질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근 대한축구협회 잡음과 관련해서는 “과거엔 이런 일이 없었다”며 “예전엔 내가 잡음을 일으켰지, 협회가 잡음을 일으키는 경우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 무산과 관련해 “올림픽에 못 나갔다는 건 월드컵에 못 나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라며 “월드컵은 한번도 출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럴 수도 있다.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지난달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한 것에 대해서 “우리 축구계에 어른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축구를 했다는 것이 창피했다”며 “제일 좋은 축구계 황금세대에 지금 저 (축구협회) 사람들이 맞는 건가. 보는데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창피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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