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 독보적인 스타일을 지닌 네 감독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살인자들(The Killers)]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 <더 킬러스>가 앤솔로지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23일(수) 극장 개봉에 앞서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화제작 <더 킬러스>가 앤솔로지 포스터 4종을 전격 공개했다. <더 킬러스>는 헤밍웨이 단편소설 ‘더 킬러스’를 대한민국 대표 감독 4인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하고 탄생시킨 4편의 살인극을 담은 시네마 앤솔로지.
특히 <최악의 하루>, <조제> 김종관 감독, <연애의 온도>, <특종: 량첸살인기> 노덕 감독, <리바운드>,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Duelist> 이명세 감독이 의기투합해 대한민국 감독들의 다채로운 색깔과 개성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앤솔로지 포스터에는 김종관 감독의 스타일리시함을 엿볼 수 있는 ‘변신’, 노덕 감독의 재기 발랄함이 돋보이는 ‘업자들’, 1979년을 배경으로 한 장항준 감독의 서스펜스 시대극 ‘모두가 그를 기다린다’, 독보적인 비주얼리스트 이명세 감독의 누아르 ‘무성영화’가 레드, 그린, 브라운, 블랙 각기 다른 컬러로 담겨 <더 킬러스>가 보여줄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올 가을 극장가 화제작으로 떠오른 <더 킬러스>는 오는 10월 23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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