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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친이란세력 한꺼번에 공습…이스라엘, 전투기 100대 띄우고 "전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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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REUTER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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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자전쟁 발발 1주년을 맞은 현시지간 7일, 중동 내 '저항의 축'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합동공습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도 전투기 100대를 동원해 맞서는 등 격렬한 무력공방을 주고받으면서 국제사회 압박에도 휴전은 점점 멀어지는 모양샙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자지구 전쟁 1주년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추모행사가 열린 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는 폭격이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 100대가 1시간 동안 레바논 헤즈볼라 목표물 120곳을 집중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루트 외곽에서 하루에만 1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레바논 내 누적 사상자는 1만1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적이 우리의 존재와 조국의 평화를 위협하는 한, 우리는 계속 싸울 것입니다."

친이란무장세력인 중동 '저항의 축'은 일제히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맞대응했습니다.

레바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전역에 로켓을 200발 가까이 퍼부었고, 팔레스타인 하마스도 로켓 공격에 가세했습니다.

하마스 내 카삼 여단 군대변인
"신의 도움으로 적은 더욱 위대하고 가혹한 일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지대지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국제사회의 휴전 촉구에도, 이스라엘과 '저항의 축' 모두, 긴 전쟁을 경고하고 나선 겁니다.

다만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상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은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가 카타르의 휴전 협상 중재자와 연락을 재개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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